죠낸 깨져씀미다....ㅠ_ㅠ
★쑤바™★
일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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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6.02.14 16:43
주말동안만 놀다오기로 약속했던 쑤바...
회사를 하루 제끼고...
월요일 밤 늦게 집에 들어간것은..
명백하게 쑤바의 잘못이기에..
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어서...
죠낸 깨져도,, 어케 할 수 없지만서도...ㅠ_ㅠ
뚱땡이 아줌마...
"앞으로 빨래도 니가하고..너 방값 내고 살아~이년아~~"
울 스누피 아저씨..
"넌 젊은년이 어떻게 그따위로 살아~~"
오늘에서야 회사 왔더니..
울 오야붕..
".........참..............."
암말도 안하고 쳐다보고 어이없다는 듯한 한숨만...ㅠ_ㅠ
놀러왔던 모 프리랜서 기자양반..
눈치도 없이 "초콜렛 줘"
-,.-;;
울 기획실장....
아예 나가버림...들어오지도 않음.
남친 만나러..
서울갈때 함께 동행했던 웅언니...
"너 어제 회사 제꼈지. 너 문제다. 니네 삼촌 맘이 어떻겠냐"
할말없음.....ㅠ_ㅠ
삼실...연탄난로..오늘따라 싸늘..
불도 안지펴줌.
죠낸 추움..
근데..춥다고 말도 못함..ㅠ_ㅠ
쑤바가 나서서 번개탄이라도 지피려 했으나...
그것조차 눈치보여서..
걍 쑤바자리에 쪼그려있음...ㅠ_ㅠ
다들...
쑤바가 보기 싫은지...
전부다!! 나가버렸음...-ㅁ-;;;;
어디간다고 말도 않고 그냥 다 사라짐.
지금...혼자 추운 삼실에 앉아...
덜덜 떨며 반성중...ㅠ_ㅠ
삼촌(울 오야붕)테 문자 보냈음.
"정말 미안해. 잘못했어. 이젠 이런일 없도록 할께."
대답없음....-_-;;;;;;
나 짤리면 어케~~~
집에서도 쫓겨나면 어케~~~
하루동안의 외도가...
이렇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줄이야...ㅠ_ㅠ
죄다 씹어버리더만요..-_-;;;;
결국 어젯밤 9시까지 혼자 기다리다가...
쓸쓸히 퇴근해뜸..ㅠ_ㅠ
그러게 그런 상황이 되면 전화라두 하시지...
혹시 안하셨나요...
으흑~~~~
죽겠다..추워서....ㅠ_ㅠ
언제 오는겨...ㅠ_ㅠ
죽었다고 빌고.. 한잔 더 찌끌여 뿌려..
물 말곤 입에 대지도 못하고..
하루 내내 오바이트만 하다가...
죠낸 개고생하고....
전주에 돌아왔건만..
돌아오는건...
주변 지인들의 싸늘한 시선뿐...ㅠ_ㅠ
역시.....사람은....
기본을 지키고 살아야돼....ㅠ_ㅠ
난 외박 하는날 머리끄댕이 다 뽑히고, 엄청 아빠한테 두들겨 맞을 껍니당!!
무서워서 외박 못함...
남동생들도 외박하면 엄청 혼나지요~
글치만 외박은 하고 시포~
이상황에서 초콜렛 돌리라고??
속없는뇬 이라고 분명..어이없어 할껄..-_-;;
바르찌기...
태클걸지마..내가 그렇담 그런거여~
정모 안왔응게 할말없어~넌..-_-;;;
나도 군에서 쫄병때 차기군기(잡을) 고참과 보초서는데
이 양반이 판쵸우의깔고 그냥 잔거라. 새로온 소위가 순찰돌다 본거샤.
난리났지. 야간기상. 구타....그리고 나한테 다 덮어 씌우는거 아니겠어?
"쫄따구가 겁두 없이 보초나가서 판쵸우의 깔고 디비져 자?"
그 다음날 부터 약 이틀간 벙커에 짱박혀서(통신병이라..교환업무로-같은과 고참의 배려?)
나오질 못하는데 모든 사람들의 싸늘한 시선... 동기들 까지...흑~
나중에 그 고참이 전부 집합시켜서 자기 잘못임을 얘기해서 종결되었던...
동기가 나중에 "그럼 그렇지. 어떻게 이등병이 보초나가서... 이해가 안됐어" 그러더라구. 그 후 다시 따뜻한 시선으로 바뀌...
그런데 이거 경우가 틀리네...ㅋㅋㅋ 암튼...그 시선 알아. 이해해.
그냥 시선 피하고 죽은척 해야지 뭐. 에효~~
어이없네
내가 부디 다시 살아나길 기도해줘..ㅠ_ㅠ
아침님..저도 좋았어라~~
캔깡통~
오배건 안줘..죠스바 사먹을거다.ㅋ
바르찌기...삐지긴..
못본게 서운해서 그런거 알면서 그랴..
하이튼...지금도 암도 없고...
여전히 추움..ㅠ_ㅠ
넘 과하게 널았다 싶더니만...^^;;
힘내...그래둥...이제부터.. 잘 햐...
못한것 두배 이상으로...그람 건방 좋아질거얌...